상품가  기준 환율이 낮은 곳이 더 저렴할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타히티 지역 상품은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상품 가격이 환율에 많이 좌우 됩니다.
예를 들어, 

A 여행사 상품가 400만원   기준 환율 1550원
B 여행사 상품가 395만원   기준 환율 1500원   

어느 회사 요금이 더 저렴한 것일까요?

대충 보면 B 여행사가 더 저렴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A 여행사가 더 저렴한 것입니다.

태국과 같이 지상비의 비중이 작은 지역의 경우에는 환율에 의해 상품가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타히티의 경우 항공료는 물론 지상비도 고가이기 때문에 환율 10원 20원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집니다.

일부 여행사의 경우 상품가격이 낮은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환율을 항상 실제 환율보다 50원이상 저렴하게 계산을 해서 상품가격을 공시합니다.  그리고 출발 임박해서 잔금 내시는 날에 인상된  환율 만큼 추가 요금을 요구합니다.  환율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오르거나 내릴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저렴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그런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물론, 환율의 변동이 생기면 여행사에서는 인상시 추가 금액을 청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을 교묘히 악용하는 회사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위의 요금을 오늘 환율(송금환율 1564.65 유로)에 맞춰 정확하게 계산하면,

A 여행사의 지상비는  1534.19유로 + 항공료 1,662,000원  즉 원화 4,022,470원 입니다.

B 여행사의 전체유로 환율 적용시  2633.33유로 즉 원화 4,120,239원 입니다.
                지상비만 유로 적용시 1552.0유로 + 항공료 1,662,000원 즉 원화 4,050,336원 입니다.

즉, 5만원이 싼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27,866원 ~ 97,769원 비싼 것이지요.

눈에 보이는 요금에 현혹되지 마시고 정확한 환율과 요금으로 견적을 받으시고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회사는 물론 A 여행사 입니다.

2010년 11월 15일
대표이사 하상호